미국에서 가장 큰 마라톤 대회인 보스턴 마라톤(Boston Marathon)에서 아주 끔찍한 사고가 있었다.


출발 4시간 정도가 지난 2:50 PM(현지시간), 마라톤 결승선(Finish Line) 바로 근처에서 두차례 큰 폭발이 있었다.


마라톤에서 출발선과 결승선은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을 찍는 기자들, 가족들, 그리고 일반 관람객들이 모여서 선수들을 축하해 주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행사를 즐기는 곳에서 정말 참담한 사고가 벌어졌다.



<출처 : Dan Lampariello - 두번째 폭발이 일어나는 상황>



어떻게 이곳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는지는 아직도 조사 중 이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상황으로는 확실한 것은 사고가 아닌 계획적인 범행이라는 것이다.


수 초의 시간차를 두고 두차례에 걸쳐 폭발이 있었는데 결승선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워낙 많아 수많은 사상자가 생겼다.



<출처 : breakingnews.com - 폭발이 있었던 현장>



군용 폭발물을 이용해 사제폭탄을 제조했다는 것이 지금까지 전문가들의 견해다.


작은 소형 폭탄이었고 백팩에 담아서 군중 속에 남겨뒀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정신 없는 상황에서 폭발물이 남겨졌고, 폭발물을 탐지하지 못 한 상황에서 이런 사고가 벌어졌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다.


누가 왜 그랬는지는 몰라도 불특정 다수를 향해 벌인 이 사고는 절대 용서될 수 없는 범죄다.


수많은 앰뷸런스가 달려와 사상자들을 실어나르고 있는데, 부디 큰 부상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다.



PS. 현지시간 4:30 PM 발표 - 사망자 2명, 부상자 23명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기에 사상자는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PS2. 보스턴 JFK 도서관에서도 폭발이 있었고, 보스턴 마라톤의 폭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PS3. 현지시간 7:00 PM 발표 - 사망자 2명, 부상자 124명 (중태 15명)


PS4. 현지시간 12:30 AM - 사망자 3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144명으로 늘어남.

한국 기사에는 용의자가 붙잡혔다고 나오는데, 미국 언론에는 신중하게 다루려는 것인지 확정적인 기사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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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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