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월드시리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만난 월드시리즈.

양키스를 4전 전승으로 이기고 올라온 타이거스.

세인트루이스를 4:3으로 뒤집고 올라온 자이언츠.

벌랜더를 앞세운 막강한 선발진을 보유한 타이거스.

린스컴과 로모가 뒷문을 걸어잠근 자이언츠.

전문가들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우위에 있다고 예상을 했지만 3차전까지 나온 결과를 보면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시즌내내 완벽에 가까웠던 벌랜더는 시즌 최악의 투구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보여줬고.

2차전과 3차전 내내 디트로이트 타선은 침묵했다.

특히 2차전에서 자이언츠의 산도발은 한경기 3개의 홈런을 때려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3개의 홈런을 때린 4번째 선수가 됐다.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3:0으로 지고있던 팀이 역스왑으로 우승을 한 경우는 없었다.

타이거스의 타선이 폭발하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아마도 그 역사는 되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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