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선수파업으로 시즌이 엄청나게 늦게 시작됐었기에 올해 정상적으로 NBA가 개막되니 왠지 그 시작이 너무 빠른 것 같은 느낌이다.


어찌됐건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고 시즌 초반 경기 결과를 지켜보며 흥미로운 몇가지를 살펴본다.




올해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우승후보를 보면.


일단 가장 강한 후보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지난 시즌 우승팀인 Miami Heat.


Celtics에서 앨런까지 영입하며 내외각에 짜임새를 갖췄고 우승경력을 바탕으로 시즌 2연패에 도전한다.


LA Lakers 역시 '사기팀' 이라고 볼 수 있는데.


Orlando Magic의 슈퍼맨인 하워드까지 영입하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시즌초반 3연패를 하며 아직 손발이 잘 맞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마도 시간이 지날 수록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시즌 준우승 팀 Oklahoma City Thunder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다.


주전멤버 대부분이 어린 선수로 구성되어 큰게임에 약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식스맨 하든의 Houston Rockets로 이적해서 전력이 어떻게 바뀔지 두고봐야겠다.


이 외에도 다른 많은 강팀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런데 이 중에서 필자가 짚어볼 선수는 바로 James Harden 이다.


Thunder 에서는 식스맨 역할을 하며 풀타임을 뛰기보다는 중간중간에 주전선수가 힘들어 하거나 기복이 있을 때 그 자리를 메꾸는 역할을 했다.


때로는 주전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리기도 하며 주전 아닌 주전 역할을 했는데.


그 역할을 매우 훌륭히 소화해 냈었고 그 덕분에 준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랬던 그가 Thunder와의 계약만료로 재계약으로 연봉인상을 노렸지만 금액의 차이로 Rockets로 둥지를 옮겼다.


Rockets는 진작부터 '황색돌풍' 제레미 린을 데려오며 팀의 전력을 보강했었고.


이번에 제임스 하든까지 데려오며 가드진이 강력하게 바뀌었다.



비록 두경기밖에 치루지 않은 상태지만 Rockets는 프리시즌 경기까지 합해 다섯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든은 두경기에서 평균 37득점에 12도움 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슛 정확도는 Thunder에서도 이미 잘 알려져 있었고 아직 젊은 나이라 체력도 좋아 풀타임을 소화하는데 무리도 없다.


시즌 중에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아마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팀으로 봤을 때 안타까운 점은 Rockets의 벤치멤버가 상대적으로 약해서 주전선수가 비어있을 경우 그 공백을 메워줄만한 선수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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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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