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Periodic Table)에서 첫 20개의 원소는 달달달 외우고 다닐 정도로 화학에서는 기초 중의 기초 원소다.


그리고 실생활에서도 곳곳에서 이 20개의 원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원소기호 중 11번과 19번은 Na(나트륨)과 K(칼륨) 이다.



음식을 먹을 때도 나트륨 함유량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나트륨 섭취 줄이기 운동을 하기도 하고, 칼륨 등을 섭취해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말을 했을 때, 나트륨과 칼륨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의무교육을 받은) 한국인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미국에서 나트륨과 칼륨 이라는 말을 한다면 알아들을까?


주기율표 1번에서 20번까지의 원소기호 중 영어로 표현할 때, 원소기호와는 전혀 다르고 생뚱맞게 읽히는 것이 바로 이 두가지 원소다.


영어로는 Na 가 Natrium 이 아니라 Sodium 이다.


그리고 K 는 Kalium 이 아닌 Potassium 이라고 말한다.



- 출처 : thefreedictionary.com

- '소디움의 사라진 말' 이라는 뜻



실생활에서 소금을 Sodium 이라고 하는 것 처럼, 화학수업 시간에도 Na를 Sodium 이라고 한다.


칼륨 역시 마찬가지다.



- 출처 :  blog.fooducate.com

- 화살표로 가리킨 부분이 나트륨(Sodium)과 칼륨(Potassium)의 함유량 표시



위의 사진은 미국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Simply Orange 라는 오렌지쥬스의 성분표시다.


여기서도 보면 Sodium 과 Potassium 이라는 말을 쓴다.


일부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Natrium 이나 Kalium 이라는 말을 알아들을지도 모르겠지만, 대개의 경우 나트륨이나 칼륨이라는 말을 하면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Posted by Pack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