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치킨이다.


금요일이나 주말에 가족/친구들이랑 치맥을 하거나, 중요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치킨을 시켜놓고 관람을 하기도 한다.


다른 야참거리도 많지만 한국인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누가 뭐래도 치킨이다.



한국에 치킨이 있다면 위스콘신에는 Fish Fry 가 있다.


아주 간단하게 생각하면 돈까스 처럼 튀겨먹는 생선가스의 일종이다.


물론 한국에서 흔히들 먹는 생선가스와는 맛이 좀 다르다.


그렇다고 명절에 먹는 생선전과 비교하기에는 완전히 다른 맛이다.



- 전형적인 Fish Fry, 감자튀김, 타르타르 소스

- 출처 : yellowise.com



Fish Fry 는 영국에서 즐겨먹는 Fish and Chips 와 비슷한 것인데, 이 음식을 위스콘신에서는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다.


Fish Fry 는 튀긴 생선과 함께 감자튀김, 고구마칩, 콜슬로우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인데,


특히 금요일에는 위스콘신 전역에서 이 Fish Fry 를 엄청나게 먹어댄다.


일명 Friday Fish Fry 라고도 하는데, 어지간한 음식점마다 금요일 특별 Fish Fry 메뉴를 판매할 정도다.



<출처 : trinitysheraden.com>


<출처 : onmilwaukee.com>


<출처 : maplesidefarms.net>


<출처 : stompstock.com>



특히 Friday Fish Fry 의 특징은 대개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맥주와 함께 생선튀김을 먹는 맛은 치맥을 먹는 것처럼 궁합이 절묘하기에 쉴새없이 계속 손이 가게 된다.


하지만 튀김음식의 특성상 어느 순간 기름냄새가 확 올라오게 되기에 무제한 리필이라 하더라도 느끼함 때문에 아쉽게도 생선튀김을 무한정 먹기는 힘들다.



Fish Fry 의 주재료가 되는 생선은 주로 Haddock(대구과 생선), Perch(농어과 생선), Cod(대구), Walleye(명태과 생선) 등인데, 주로 흰살 생선이다.


위에서 잠깐 한국에서 먹는 생선가스와 미국에서의 Fish Fry 맛에 차이가 있다고 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사용하는 생선종류의 차이가 아닐까도 싶다.


Cod를 제외하고는 한국어로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는데, 미국과 한국에서 주로 소비하는 생선의 차이 때문인 것 같다.



물론, 한국에도 생선가스나 생선튀김이 있듯이 이 Fish Fry 가 위스콘신의 특산물(?)은 아니다.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Fish Fry 는 찾을 수 있고, 미국의 동북부 지역에서는 위스콘신처럼 Fish Fry 를 즐겨 먹는다고도 한다.


그래도 하나 확실한 것은 금요일마다 이렇게 많은 음식점에서 Friday Fish Fry 특별 메뉴를 파는 곳은 미국 전역에서 위스콘신 밖에 없다.


북미대륙에서도 거의 정중앙 내륙에 위치해서 바다랑 가까운 것도 아닌데 특이할 정도로 생선튀김을 좋아하는 것이 의아할 정도다.


만약 위스콘신에 금요일에 머무를 일이 있다면 Friday Fish Fry 를 먹어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다.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Posted by P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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