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의거가 일어난지 53년이 지났다.


4.19 의거는 이승만 정부의 독재에 대항해서 민주주의를 위해 반정부 혁명을 벌인 아주 의미깊은 날이다.


그 이후로도 군부 독재가 이어졌지만 대한민국 건국 후 첫 대통령부터 권력에 눈이 멀어 독재를 하려던 야욕을 국민이 뭉쳐서 끊어냈던 것 하나만으로도 그 의미는 엄청나다.



<출처 : wikipedia - 부정선거로 4선 당선한 이승만>



이렇게 뜻 깊은 날인데 비해 한국의 인터넷 포탈 뉴스는 4.19 의거에 관한 뉴스를 눈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었다.


가수 싸이와 조용필의 인기가 대단한 것도 알겠고.


백지영과 정석원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고.


직장인 입장에서 대체휴일제도 큰 관심이 있을 것이고.


국정원 관련 수사 발표도 중요한 것이고.


미국의 보스턴과 텍사스에서 있었던 폭발사고도 이슈였고.


일주일이 멀다하고 터지는 인도의 성폭행 관련 기사도 있었는데...


4.19 의거는 국민의 기억속에서 이제 완전히 잊혀져 버린 듯 했다.



물론 뉴스라는 것이 최근 일어나는 사건과 상황에 대해 보도하는 것이 주된 일이긴 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큰 획을 그엇던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 일개 연예계 뉴스보다도 하찮게 여기지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또한 정말 어이없는 것은 미국 관련 속보는 어찌나 빠르게 업데이트 되던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해외에 있으면 한국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애국자가 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4.19 의거 기념일 같은 날에 더 감상적이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국사가 선택과목이 된 마당에 언론에서마저 철저하게 외면한다면 다음 세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지켜졌는지 전혀 알 길이 없을 듯 하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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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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