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립대를 떠날 때부터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더니, 미네아폴리스 다운타운을 벗어나려는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10월초인데 체감은 거의 겨울비 같은 느낌이다.


이번에는 실수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네비게이션을 설정한 후, 몰오브 어메리카(Mall of America)로 향했다.



Mall of America (이하 MoA)는 미네아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Minneapolis-St.Paul International Airport)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미네아폴리스 다운타운에서 20분 내외면 갈 수 있다.


미네소타는 음식, 옷, 약 등에 소비세(Sales Tax)가 붙지 않는데, 공항과 가깝고 옷에 소비세가 붙지 않는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목적으로 MoA를 방문한다고 한다.


방문객 수를 집계했을 때, 해마다 MoA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4천만명 인데 비해, 20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트윈시티 다운타운을 찾는 사람은 1800만명 이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쇼핑만을 위해 이 곳을 찾는지 알만하다.



MoA는 이름부터 상당히 거창하다.  미국의 쇼핑몰 이라니...


MoA는 그 이름에 걸맞게 규모도 어마어마 하다.



- MoA의 평면도

- 코너에는 백화점이 들어서 있고, 가운데에는 놀이공원, 그리고 나머지 공간에는 400개 이상의 점포가 있다.



위의 지도는 MoA의 평면도 인데, 한층을 걸어다니는데 약 1km 정도라고 한다.


4층까지 있으니 만약 전체를 다 둘러보고 싶다면 약 4km 정도를 걸어야 한다.


뉴욕의 양키스타디움 7개가 들어갈 정도의 면적이라고 하니, 얼마나 큰지 대충 감이 올 것이다.



- 몰 가운데 위치한 니클로던 유니버스 놀이공원



쇼핑몰의 가운데는 롯데월드 같이 실내놀이공원이 갖춰져 있다.


25개의 놀이기구가 있는데, 아주 스릴 넘치는 라이드가 있지는 않지만 쇼핑하다가 무료할 때 타볼만 하다.


놀이공원에 들어가는 입장료를 따로 받지는 않지만,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는 이용료를 내야한다.


지하에는 아쿠아리움도 있고, 한켠에 붙어있는 호텔에는 워터파크도 있다.


단순히 규모만 무식하게 큰 쇼핑몰의 개념을 넘어 가족들이 와서 놀 수 있는 복합시설 같은 느낌이다.



- 출처 : twincities.com

- Moa와 붙어있는 Radisson Bloomington Hotel의 워터파크



아내와 나도 처음 와 본 곳이라 구경도 하면서 쇼핑을 즐겼다.


하지만 워낙에 큰 곳이라,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 이동하기를 두어차례 하다보니 다리가 아플 정도였다.


득템 할 때의 기쁨도 잠깐이고, 점점 힘이 빠지며 의욕이 사라졌다.


결국 세시간 정도 쇼핑을 하고는 지쳐서, 저녁을 해결하고는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 돌아와서 득템한 물건을 보니 발품을 판 보람이 있긴 하다.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Posted by P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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