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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집에 놀러 갈 때면 늘 반기는 얼굴이 있다.
바로 Roxy.
벌써 8살이나 된 골든리트리버다.
얼마나 순한지 처음 본 사람에게도 좋다고 꼬리치며 다가오고, 단 한 번도 짖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Roxy 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을 정말 너무나도 좋아한다는 것인데...
하루 온종일 쓰담쓰담 해달라고 응석을 부린다.
사람 손이 어디있는지 확인하고는 제발 자기 좀 만져달라고 애원을 한다.
그래서 만져주면 좋아라~~~ 하고는 잠시 손을 떼면 그새를 못 참고 또 만져달란다.
정말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는 것이 느껴진다.
세상에 이런 귀요미가 또 없다.
★★★ 동영상 꼭 보세요. 정말 사랑스러워요. ★★★
이녀석 덕분에 친구네 집에 다녀온 날은 온 몸이 솜뭉텅이가 되버린다.
골든리트리버는 털이 빠지는게 아니라 뿜어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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