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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그의 인생의 마지막 날 이었던 1963년 11월 22일로 부터 벌써 반세기가 지난 것이다.
- 출처 : nydailynews.com
- 알링턴 국립묘지 케네디 묘소를 참배 중인 오바마 대통령 내외, 클린턴 전 대통령 내외
이미 지난 20일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클린턴 전 대통령 내외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치되어 있는 케네디의 묘소를 참배했다.
특히 차기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의 모습은 CNN 등 주요 언론의 관심이 되기도 했다.
케네디는 미국 대통령 선거 역사상 최연소로 당선 된 대통령 이었다.
특히 역대 대통령 중 오하이오 주에서 패하고도 당선 된 유일한 대통령이다.
WASP (White Anglo-Saxon Protestant)로 대변되는 미국의 상류사회 기득권 층에서 처음으로 아일랜드계 카톨릭 신자가 대통령이 된 것도 특이했고, 그로인해 임기 초부터 기득권층의 반발도 많았었다.
어찌보면 당선이 되는 순간부터 암살의 위협이 꾸준히 있었던 것이다.
50년 전 오늘 케네디는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카 퍼레이드를 하던 중 오스왈드의 총에 암살 되었는데,
장례식에는 92개국 국가원수가 참석했고, 한국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참석했었다.
오스왈드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이 난 암살은, 지금도 꾸준히 음모론이 제기될 만큼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특히 오스왈드가 경찰에 이송되던 중 잭루비에 의해 암살되는 기이한 일까지 발생하며 음모론을 부추겼다.
워낙 드라마같은 일이라 영화나 책 등의 소재로도 종종 언급됐다.
케네디는 임기 중 자유훈장(Medal of Freedom)과 평화봉사단(Peace Corps) 만들었다.
자유훈장은 대통령이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훈장인데 정작 본인은 단 한 번도 수여한 적이 없다.
수여행사 2주일 전에 암살당했기 때문이다.
60~70년대 한국도 도움을 받았던 평화봉사단은 수천명의 미국인이 개발도상국으로 건너가 교육, 의료, 재건 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케네디는 흑인 인권을 위해서도 힘을 쏟았다.
- 출처 : examiner.com
- 케네디가 카 퍼레이드 중 암살당한 지점
지금 댈러스는 케네디의 추모객들로 인산인해다.
댈러스는 케네디의 암살지점을 'X표' 로 표시해 놓았고, 오스왈드가 총을 쐈다는 텍사스 교과서 보관회사(Texas School Book Depository)도 현재 박물관(Sixth Floor Museum)으로 바뀌어 있다.
관람객들은 역사적인 암살현장을 찾으며 케네디를 추모하고 있다.
또한 TV, 신문, 잡지 등 에서도 케네디 특집 관련 기사를 실으며 추모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케네디는 미국 대통령으로 단 2년간 재직했을 뿐 이지만, 미국 자유주의의 상징이며, 미국 역사상 역대 가장 위대한 중 하나로도 이름이 거론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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