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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비자는 지금 카드 무이자 할부가 사실상 사라지며 큰 혼란에 빠졌다.
3개월 12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참 편리한 시스템 덕분에 손쉽게 쇼핑을 하던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날벼락이다.
36만원 짜리 물건을 12개월동안 월 3만원씩만 내면 이자도 없이 물건을 살 수 있었으니 얼마나 편리한가.
이 시스템이 급작스레 중단됨으로 인해 소비자와 시장에 끼칠 영향이 어떨지는 누가봐도 뻔하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처럼 몇개월로 계산하실건가요? 라고 물어보지 않는게 참 신기했다.
카드건 현금이건 무조건 일시불로 내는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카드 무이자 할부라는건 없다.
카드를 쓰는 만큼 캐쉬백(Cash Back)이나 리워드 포인트(Reward Points)가 쌓이기는 해도 말이다.
미국에서 카드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고가의 물건을 살 때 해당 소매점에서 카드를 만들 경우 무이자 할부를 신청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12 Months No Interest! 등의 문구를 찾아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 반지를 살 경우에 수천불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경우 다이아몬드를 파는 소매점에서 카드를 만들면 무이자 12개월 같은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가구점이나 전기제품 등 고가의 제품을 파는 소매점 역시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무이자는 그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그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만 해당되고.
다른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에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은 실질적으로는 없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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