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드라마(TV Series)나 영화(Movie)를 개봉할 때,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홍보(Promotion)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방송3사에 하나 정도씩은 대중적인 토크쇼가 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어 배우들의 신변잡기를 털어놓으며 홍보를 함께 하는 것이다.


이런 자리에서 빠지지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러브라인이 어떻게 되는가?' 이다.



한국과 일본과 미국의 드라마를 비교한 우스게소리가 하나 있다.


미드는 경찰이 나오면 수사를 하고, 의사가 나오면 진료를 한다.


일드는 경찰이 나오면 경찰이 교훈을 주고, 의사가 나오면 의사가 교훈을 준다.


한드는 경찰이 나오면 경찰이 연애를 하고, 의사가 나오면 의사가 연애를 한다.



일반화를 시켜 재미를 주기 위한 것이긴 하지만 각 나라 드라마의 특징을 잘 잡아낸 것 같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지 않고 극이 진행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미드나 일드 등에서도 주인공과 주변 인물과 연애를 하는 장면이 없다기 보다는, 유독 한드에서는 극이 진행되는 동안 중반 이후로는 거의 사랑이야기가 주된 내용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긴 하다.



이런 한국 드라마의 특성 때문인지 특이한 신조어까지 생겼는데, 바로 '러브라인' 이라는 단어다.


극 중 배우들의 역할 중 서로 연애를 하기도 삼각관계에 빠지기도 하는데 이 것을 러브라인 이라고 표현 한 것이다.


이 단어가 영어에서는 어떻게 쓰일까?



영어로 러브라인은 Loveline 이라는 한 단어로 쓰이는 경우와 Love Line 이라는 두 단어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첫번째의 경우는 미국의 유명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이름이다.


의학/연애 상담으로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온 라디오 프로다.


후자의 경우는 손금의 사랑선 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두 가지 쓰임새 모두 한국의 러브라인과는 거리가 있다.



미국에서는 러브라인 이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는데,


그래도 굳이 표현하고자 한다면 Romantic Relationship 혹은 Romance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극 중 배우들의 관계인 Relationship 가운데, 애정어린(Romantic) 관계를 Romantic Relationship 으로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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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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