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는 도중 뒤에서 싸이렌(Siren)을 울리고 달려오는 응급차량(Emergency Vehicle)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찰차(Police Car), 소방차(Fire Engine), 앰뷸런스(Ambulance) 모두 일분 일초가 급한 응급상황에서 주변 차량 때문에 함께 교통체증을 겪어야 할까?


기본적인 상식으로는 당연히 길을 비켜줘야 한다.


이 기본적인 상식이 신기할 정도로 철저하게 지켜지는 나라가 미국이다.



멀리서 눈이 부실 정도로 현란한 경광등을 켜고 귀청이 떨어질듯 사이렌을 울리고 달려오는 응급차량이 있다.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지 않으면 응급차량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아주 멀리서부터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번쩍거리는 불빛과 시끄러운 소리로 운전자에게 미리 준비하라고 알려준다.


이런 경우엔 무조건 길 한켠으로 비켜서 정차해야 한다.



교차로에서 한참동안 신호를 기다리는 경우도 무조건 한쪽으로 비켜서서 기다려야 한다. 시야에 응급차량이 있을 때는 어떤 차도 움직이지 않는다.


교통체증으로 모든 레인(Lane)에 차가 꽉 차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양쪽으로 가능한 붙어서서 가운데로 응급차량이 지나갈만한 길을 터준다.


그렇게 응급차량이 앞쪽으로 진행하고 난 후에야 다시 차량 운행이 재개된다.



혹자는 만약 이런 경우에 길을 비켜주지 않으면 엄청난 벌금과 벌점이 부과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폄하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주변에 지인들 모두에게 물어봐도 벌금이 얼마인지 벌점이 몇 점인지 아는 사람이 없다.


아무도 이런 경우로 벌금이나 벌점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런 버릇이 몸에 베어있기 때문에 무조건 길을 비켜주며 양보하기 때문이다.


법(Move Over Law)으로 강제하기는 하지만 누가 시켜서 한다는 느낌 보다는 자발적인 선진 시민의식에 가깝다.


 * 참고 포스팅 ( 미국의 교통문화 )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Posted by P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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