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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위스콘신(Wisconsin) 주.
이 곳에는 타임머신이 있다.
백투더퓨터(Back to the Future), 터미네이터(Terminator) 등 공상과학영화에 단골로 나오는 타임머신.
시간을 돌려 과거나 미래의 어느 시점으로 갈 수 있는 타임머신.
아쉽게도 그 타임머신(Time Machine)은 아니다.
위스콘신에 있는 타임머신은 TYME Machine 이다.
알파벳 한글자 차이로 아쉽게도 시간여행을 할 수 없다.
TYME 은 Take Your Money Everywhere 의 줄임말이다.
은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금입출금기를 위스콘신에서는 TYME 이라고 부른다.
물론 기본적인 표현인 ATM 이라는 표현도 같이 사용한다.
<위스콘신의 흔한 타임머신>
이 표현때문에 재밌는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위스콘신에서만 살았던 사람이거나, 위스콘신에 처음 유학 온 사람은 ATM 대신에 TYME Machine 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할 수 밖에 없다.
이 사람들이 타 주(State)로 여행을 가서 자동입출금기를 찾을 경우.
위스콘신사람 : Do you know where TYME Machine is?
(현금입출금기 어딨는지 아세요?)
타 주 사람 : Time machine?!?! If you find the time machine, please let me know.
(타임머신이요?!?! 당신이 타임머신을 찾으면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혹시나 위스콘신이 아닌 다른 곳에서 누군가가 타임머신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 현금이 필요한 것이니.
정신이상자로 여기지 말고, ATM 이 어디있는지 알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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