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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대선 전에 예정된 3번의 TV 토론회 중 두번째 토론이 열렸다.
첫번째 토론회는 롬니의 우세로 끝이 났고, 그 결과로 부동층의 지지율이 롬니 쪽으로 많이 이동했다.
오바마 쪽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이를 갈고 나온 듯 하다.
시작부터 끝까지 오바마는 약간은 격앙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한 반면.
롬니는 조금 더 차분하게 토론을 이어갔다.
롬니는 두번의 토론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금은 희석 시킨듯 하다.
특히 여성층의 지지율은 오바마의 그것을 웃돌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오바마는 지난번 토론의 패배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롬니 측에서 주장하는 것을 더 적극적으로 사실관계에 대해 해명했고 롬니의 문제점을 공격하는데도 성공했다.
롬니는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비난하려고 별렀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게 제대로 되지 않은 듯 하다.
무언가 단단히 벼르고 준비한 것에 비해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타격이 미미했다.
이번 대선은 예상보다 부동층이 더 많기 때문에 TV 토론회의 영향력이 꽤나 큰 듯 싶다.
이제 대선까지 한 번의 토론회만 남아있는데 둘 다 미래의 청사진에 대해 확실한 그림을 그리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누가 조금 더 제대로 된 믿을만한 계획을 가지고 나올지 다음 토론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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