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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3.
미국 대선 TV 토론 #1
콜로라도 주에 있는 University of Denver 에서 미국 대선주자가 첫 TV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은 현재 미국 대통령부부인 Obama의 20주년 결혼기념일 이기도 했다.
경제, 의료부문,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주제를 놓고 두 후보는 첨예하게 토론했다.
롬니는 시종일관 주도권을 가지고 오바마 행정부를 비판했고.
오바마는 롬니의 공격에 대한 해명을 하는데 토론의 절대적인 시간을 사용하고 롬니에 대한 질문이나 비판을 하는 시간을 할애하는데는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오바마는 토론내내 끌려다니는 형국이었다.
토론회 이후 여론조사를 보아도 롬니가 오바마보다 토론을 더 잘했다는 비율이 67%:25% 정도로 훨씬 앞섰다.
토론회 이전만 해도 '47% 발언' 등으로 절대적인 비호감을 보인 후보에 대한 평가가 조금은 바뀐듯 하다.
오바마 선대위는 전략인지 실수인지 롬니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공략하지 않았고.
롬니는 반대로 현직에서 진행하는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여러 사업에 대해 비판하며 자신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하겠다는지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부동층의 지지를 끌어내는데 중점을 둔 TV 토론회 인데.
일단은 롬니가 그 스타트를 잘 끊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아직 두차례 TV 토론회가 남아있는데 여론이 어떻게 반응할지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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