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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Wisconsin)의 동북부 쉬보이건 카운티(Sheboygan County)의 소도시 콜러(Kohler).
화장실 변기나 세면대 등에서 Kohler 라고 써있는 제품을 한 번 이상은 봤을 것이다.
그렇다. 바로 그 회사 콜러가 있는 도시가 콜러다.
<빨간 점으로 표신 된 곳이 콜러>
콜러 시는 콜러라는 회사가 만든 계획도시로. 회사 관련 시설 뿐 아니라 커다란 골프 리조트가 있다.
이 골프장은 PGA/LPGA 경기를 주최할 정도로 훌륭한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데.
1998년 박세리도 이 콜러에 있는 골프장에서 맨발 투혼을 펼치며 우승했었다.
벌써 2년도 훌쩍 지난 2010.8.18.
기회가 되서 PGA 경기의 갤러리로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Whistling Straits)를 찾았다.
<골프장 한켠에 PGA 라고 모래탑을 쌓아놓았다.>
<PGA 갤러리 입장권>
<참가 선수였던 앤쏘니 김 선수의 가방>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어떠한 촬영장비도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장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이 골프장은 지금껏 경험해 본 어떤 골프장보다 코스의 난이도가 높아보였다.
벙커(Bunker)가 너무 많아 과장 좀 보태서 모래사장에 풀이 군데군데 나있는 느낌이랄까.
더구나 날씨가 변덕이라도 부리면 바로 옆에 있는 미시건 호수(Lake Michigan)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공의 방향을 마음먹은대로 보내기도 쉽지 않다.
<골프장 Google Satellite 이미지>
최경주 선수의 갤러리가 되어서 함께 코스를 돌았는데.
이날은 최경주 선수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는 않아보였다.
그래도 갤러리에게도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기좋았다.
타이거 우즈(Tiger Woods)는 역시나 이곳에서도 인기였는데.
다른 선수보다 월등히 많은 수의 갤러리가 따라다니는 것이 구름관중 이라고 하는 표현이 딱 어울렸다.
간만에 박세리 선수가 티비에 나와 LPGA US Open 때의 얘기를 했는데 이 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작년에 다시 콜러를 찾았을 때 가보지 못 한 것이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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