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미국.


사소한 제품이라 할지라도 소비자는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구매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하자(Defect)가 있을 경우, 교환(Exchange)이나 환불(Refund)이 가능하다.


옷이나 신발 등은 물론이고. 가구 전자제품 화장품. 심지어 먹다 남은 식료품 까지도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



한 선배의 예를 들자면.


미국의 유명한 유기농마트인 홀푸드(Whole Foods Market)에서 친구를 위해 생일용 케이크를 샀다.


문제는 생일을 맞은 친구가 이 케이크 맛이 별로라고 한 것이다.


그냥 버리기엔 케이크 값이 아까워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홀푸드에 돌아가서는 환불이 되냐고 물었다.


그런데 이미 한조각 먹다 남은 케이크 임에도 불구하고 점원은 친절하게 환불해 주었다.


어찌보면 어글리 코리언 이라고 생각 할지도 모르겠는데.


한국 사람이 아니고 미국 사람이어도 당연히 같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


이것은 당당하게 소비자의 권리를 주장한 예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미국에서 소비자는 대우를 받는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환불이 안되는 것이 있다.


바로 Final Sale 이다.


매장에 있는 악성재고를 처리하는 가운데 환불 안됩니다! (All sales are final!) 라고 써있는 제품을 한켠에 모아놓은 것이 있다.


약간의 하자가 있는 AS-IS 제품이나 Final Clearance 제품 등인데 정상가보다 50-75% 정도 혹은 그 이상도 할인을 해주며 판매를 유도한다.


이런 제품은 구매 전부터 환불금지라고 고지(Notice)를 했기 때문에 구매 후 변심을 해도 환불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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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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