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농구(NCAA Basketball) 2012-2013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신인 발굴에 힘쓰는 NBA 스카우터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아직 미국대학농구 경기의 꽃인 토너먼트(March Madness)가 시작하기 전이지만


스카우터들은 어떤 선수를 눈여겨 봐야할지 어느정도 윤곽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NBA Draft 랭킹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던 널렌스 노엘(Nerlens Noel)이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며 그를 노리고 있던 팀과 팬의 아쉬움은 무척 컸다.


그리고 누가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될지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여기서 한 선수를 짚어보려고 한다.


현재 인디애나 후지어스(Indiana Hoosiers)에서 3학년에 재학중인 빅터 올라디포(Victor Oladipo)라는 선수다.


올라디포는 1학년 때는 어느정도 괜찮은 선수정도로는 여겨졌지만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작년부터 빛을 보기 시작한 선수다.



올라디포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신체사이즈나 운동능력과 플레이 스타일 등을 하나하나 따져보다 보니 UNC에서 뛰던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과 상당한 유사성을 찾을 수 있었다.


마이클 조던은 6'6"의 신장에 슈팅가드(SG)부터 스몰포워드(SF)까지 커버가 가능한 선수다.


빅터 올라디포는 6'5"에 역시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공격 못지않은 수비능력, 현란한 팬서비스 수준의 덩크실력, 그리고 높은 필드골 성공률까지 조던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특히 무브먼트가 비슷한데, 올라디포의 움직임에서 조던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조던의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 떠오르는 신예이며 대학농구 수준에서 날고 기는 선수도 NBA에서도 잘 하리란 보장은 없다.


또한 감히 농구의 신으로 불리는 마이클 조던에 아무 선수나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


혹자는 올라디포를 차세대 마이클 조던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드웨인 웨이드(Dywane Wade)와 데릭 로즈(Derrick Rose)를 합쳐놓은 느낌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어찌됐건 1학년 때는 풋내기에 불과했던 그가 해를 거듭할수록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제는 NBA 에서도 괜찮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늘어나고 있다.


당연히 아직 약점도 많이 있다. 하지만 워낙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으니, 앞으로 큰 부상만 없다면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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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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