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인종이 모여사는 미국에서는 인종에 대한 표현을 쓸 일이 많다.


한국이야 국제결혼이 늘어났다지만 아직도 한민족이라는 단어로 어느정도 균일성을 갖고 있는데.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이기에 다양한 단어로 인종을 나타낸다.



일단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백인.


한자어 표현과 마찬가지로 하얀 사람이기에 영어로도 기본적으로 White 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공식적인 문서에서는 Caucasian 이라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백인의 경우는 두 경우를 크게 구별하여 사용하지는 않는다.



백인 다음으로는 흑인이 많은데.


역시 한자어 표현처럼 검은 사람이라는 표현으로 Black 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흑인이 피부색 때문에 느끼는 차별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 African American 이라고 사용한다.



흑인 다음으로 많은 인종은 남미 계열이다.


Hispanic 혹은 Latino 라고 부르는데.


좀 더 세분화 하자면 Hispanic 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남미 사람이고.


Latino 는 포루투갈어를 사용하는 남미 사람까지 포함한 말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인종은 아시아계.


이 표현은 단순하게 Asian 이다.


황인종이라고 Yellow 라는 표현이 있기는 하나 잘 쓰지는 않는다.


Oriental 이라는 표현도 가끔씩 쓰기는 하나 역시 잘 쓰이지 않는다.



그리고 원래 미국대륙의 주인인 인디언부족을 빼놓을 수 없는데.


컬럼버스가 인도를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대륙이기에 예전엔 인디언으로 불렀으나.


이제는 미국대륙이 인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고 인디언은 인도사람이므로 구분하여 불러야 맞다.


원래 미국대륙에 살던 사람이라는 의미의 Native American 이라는 표현과.


모순적인 표현인 American Indian 이라는 표현이 둘 다 쓰이는데 주로 Native American 을 더 많이 사용한다.



이 외에도 하와이 사람들은 Hawaiian.


알래스카에 사는 Inuit 혹은 Eskimo 등이 있다.


Eskimo 의 경우, '날고기를 먹는 사람' 이라는 비하적인 표현이라는 인식 때문에 Inuit 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Inuit 도 하나의 부족이기에 Inuit 이 아닌 부족은 Inuit 보다는 Eskimo 라고 불리길 원하기도 한다.)



단순히 인종을 구별하는 표현 이외에도 인종을 넘나드는 표현이 몇가지 있는데.


황인종인 아시아계 사람들이 백인처럼 사고하는 경우는 Twinkie 혹은 Banana 로 표현하고. (겉은 노랗고 속은 하얀)


흑인이 백인같다고 하는 표현은 Oreo 혹은 Coconut 이라고 한다. (겉은 검고 속은 하얀)


백인이 동양사상에 젖어 있는 경우는 Egg 라고 하고. (겉은 희고 속은 노란)


백인이 힙합이나 흑인문화를 좋아하는 경우는 Sno Ball 이라고 한다. (겉은 분홍/하얀 속은 검은)



그 외에도 다양한 속어표현이 있지만 정말 친한경우가 아니면 그런 표현을 삼가는게 좋다.


인종차별에 대해 아직도 예민한 부분이 사회 전반적으로 암암리에 존재하므로 실수로라도 건드릴 경우에 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미국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어민 강사는 영어로 뭘까?  (0) 2012.12.04
아이돌 그룹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  (0) 2012.12.02
SPA 브랜드는 무엇인고?  (0) 2012.10.16
다시 말씀해 주실래요?  (0) 2012.09.26
스프? 샐러드?  (0) 2012.09.26
Posted by Pack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