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지역에 따라 거주자의 인종이 차이가 있다.
미국 동남부는 흑인이 많고, 멕시코와 가까운 곳은 히스패닉이 많다.
하와이는 아시아계가 많고, 그 외 대다수의 지역은 백인이 월등히 많다.
위스콘신 역시 백인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다.
2010년 인구조사 통계를 참고하면 다음과 같은 통계가 나온다.
- 백인 : 83.3%
- 흑인 : 6.3%
- 히스패닉 : 2.9%
- 아시아인 : 2.3%
- 미국인디언 : 1%
- 그 외 기타
- 출처 : roadtripsforfamilies.com
- '세계에서 가장 큰 브랏 페스티벌' 이라는 구호로 매년 열리는 Brat Fest
- 독일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브랏을 팔며 Fundraising 을 하고, 수익금은 지역의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백인 인구 중 절반정도인 42.6%는 독일계 백인이다.
독일계가 많다보니 밀워키 다운타운을 비롯해 위스콘신의 곳곳에서 독일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독일 하면 연상되는 식문화는 맥주, 브랏, 사우어크라웃 등이 있는데, 이런 것이 위스콘신의 대표 산업이다.
게르만족 특유의 건장하고 금발의 파란눈의 백인이 많은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미국 백인들도 자세히 보면 다양한 인종과 섞이고 섞여서 갈색머리, 갈색눈의 백인도 상당히 많은데, 위스콘신 독일계 백인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그런 백인들이다.
- 출처 : shrdo.com
- 한국의 미스코리아 같은 미스'몽'을 뽑는 행사
아시아계 중 33%는 몽(Hmong) 이다.
개인적으로도 위스콘신에 와서 처음으로 몽 이라는 인종을 알았는데, 베트남전쟁(월남전) 이후 난민 중 상당수가 미국으로 망명했다.
위스콘신은 캘리포니아, 미네소타와 더불어 몽 난민들이 정착한 곳이고, 때문에 위스콘신 전역에서 몽을 쉽게 볼 수 있다.
영화 '그랜토리노'(Gran Torino) 에도 나오는 말인데, '몽 여자는 대학에 가고, 몽 남자는 감옥에 간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몽의 가족은 여자가 가장인 경우가 많다.
흑인 인구 중 75% 이상은 밀워키에 거주하고 있고, 때문에 밀워키의 상당부분은 흑인 거주지역이다.
* 참고 포스팅 ( 이민자의 나라 미국 )
중서부에서 밀워키보다 흑인거주비율이 높은 도시는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 밖에 없다고 하니, 밀워키의 흑인이 얼마나 많을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밀워키에 흑인이 몰려있기 때문에, 밀워키를 제외하면 위스콘신 전역의 흑인 비율은 매우 낮다.
- 출처 : uwkssa.org
- 위스콘신 주립대 한인학생회 로고
한국인은 2010년 당시 7000명 정도가 거주 중 인데, 한국인의 상당수는 위스콘신주립대 매디슨 캠퍼스에서 유학 중인 학생과 가족들이다.
또한 밀워키, 애플턴, 케노샤 등에 정착해 사는 한국인도 상당수다.
물론 바로 인근 시카고의 한인 커뮤니티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으로 매우 적다.
- 출처 : travelwisconsin.com
- 슬롯머신 숫자만해도 3000개가 있는 포타와토미 카지노 (* 참고 : 정선 카지노의 슬롯머신은 1340대)
위스콘신의 전체 인구에 비하면 미미한 숫자지만 위스콘신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종으로 미국인디언(American Indian / Native American)을 빼놓을 수 없다.
위스콘신(Wisconsin) 이라는 주 이름 자체도 인디언 말이고, 밀워키, 워케샤, 케노샤, 와우와토사, 메노모니 등 상당수의 도시가 인디언 말로 명명되어 있다.
인디언 부족 중 일부는 대형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데, 밀워키의 포타와토미(Potawatomi), 위스콘신델스의 호청크(Ho-Chunk) 카지노 모두 인디언 카지노다.
미국 연방정부는 인디언들의 생계를 위해 카지노 운영을 합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미국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패드 에어를 싸게 사는 방법 (0) | 2013.11.05 |
---|---|
미국의 층간소음 대처법 (0) | 2013.11.02 |
미국 청소년의 특별한 운전면허증 (0) | 2013.10.31 |
한국과는 전혀 다른 미국의 가을 단풍 (0) | 2013.10.22 |
위스콘신의 모든 것 - (2) 특산품 (0) | 2013.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