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의 대전제는 적자생존이다.


 * 참고 포스팅 ( 동물 외형의 변화 )


생물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번식이다.



최초의 동물로 여기는 단세포동물은 자체분열을 하며 번식한다.


세포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세포분열을 하면 바로 두 개 이상의 동물이 생겨나는 것이다.


과학시간에 배웠던 플라나리아의 경우는 몸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 그 자체가 하나의 개체로 변한다.


플라나리아를 반으로 잘라도 죽지 않고 두마리가 되는 것이다.


어류의 경우는 한 번에 수천 수만개의 알을 낳고 부화한다.


개나 고양이의 경우는 한 배에서 대여섯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호주에서는 사냥용으로 토끼 몇마리를 가져갔던 것이 지금은 수십만 마리로 번식했다고 한다.


이상 모두 번식이 용이한 경우이다.



진화론에서는 단세포동물이 고등동물까지 진화했다고 보는데.


진화의 대전제는 적자생존이며 이는 곧 번식이 용이해야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고등동물로 진화할 수록 번식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진화론에서 포유류는 진화의 최상위에 있고 어류는 가장 기초적인 다세포 동물로 본다.


그런데 번식의 방법을 살펴보면 어류처럼 알을 무수히 낳아 번식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


어류는 물에서 번식하기에 다른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조류를 살펴봐도 여러개의 알을 낳아 빠른 시간에 부화시키는 방법이 더 쉽다.


유독 포유류만 알 대신에 새끼를 낳는데 참으로 비효율 적이다.


진화론에서는 부모가 몸에서 새끼를 품고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다수의 알을 낳아 짧은 시간에 부화하는게 번식이 더 빠를 수 밖에 없다.



포유류 중에서도 가장 고등동물로 여기는 사람의 경우는 기타 다른 포유류 보다도 번식에 어려움이 훨씬 많다.


소형 포유류는 짧은 임신기간동안 한 배에 여러마리의 새끼를 배어 낳아 번식한다.


소나 말과 같은 대형 포유류는 긴 시간동안 사람처럼 한 배에 한마리의 새끼만 품는데.


이렇게 나온 동물의 새끼들은 태어난지 불과 수십분 이내에 네다리로 서서 걸을 수 있다.



반면에 사람의 경우는 9-10개월 이라는 긴 시간동안 임신을 하고.


태아가 나온 후에도 1년이 지나야만 아장아장 걸어다닐 수 있다.


다른 영장류 포유류와 비교해도 몸을 보호해주는 털도 미미하고, 근육량도 훨씬 적어 약하디 약하다.


생존과 번식에 지나치게 비효율적으로 진화한 것이다.


적자생존이라는 전제와 완전히 대치되는 부분이다.



일부 진화론자는 인간이 진화의 정점에 있다고 하는 것이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는 사고라고 주장한다.


어찌보면 지렁이나 플라나리아가 더 진화에 성공한 동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진화의 상징으로 여기는 엄지손가락, 큰 뇌와 고차원적 사고, 직립보행 등으로 봤을 때, 진화론적으로 인간은 가장 정점에 있는게 맞다.


진화론을 만들어 낸 인간이 진화론의 모순에 빠져 인간이 진화의 정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애써 부인하는 것이다.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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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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