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요즘은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일이 흔한 일이 되었는데.


미국은 예전부터 창고정리 세일(Garage Sale), 잡동사니 세일(Rummage Sale), 이사 세일(Moving Sale) 등으로

불리는 벼룩시장이 활성화 되어있다.


계절이 바뀌거나 이사를 가는 사람이 많은 시즌에는 엄청나게 많은 중고물품을 사고 판다.



이런 벼룩시장이 예전에는 신문광고나 길거리에 간이 표지판을 세우고 광고를 했었는데.


요즘은 이것보다 훨씬 더 편한 방법을 사용한다.


바로 인터넷에 광고를 올리는 것인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사이트가 바로 크레이그스 리스트(Craigslist) 이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미국의 각각의 주로 나뉘어 있고 그 주는 또 다시 큰 도시나 카운티로 나뉘어 있다.

(요즘은 더 커져서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사용한다.)


해당 도시를 찾아서 (만약 찾는 도시가 없다면, 인근의 가장 큰 도시를 찾는다.) 그 안에서 검색을 하는 것이다.


자동차, 가구, 전자제품, 주방용품, 악기, 옷 등 다양한 물건을 검색할 수 있고.


구인/구직 이나 월세 같은 것을 알아보기도 용이하다.



이 사이트의 장점은 생활반경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직거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송비나 세금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자동차 같은 경우는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에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사는 사람이 세금을 내야한다.



이 사이트에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


하나는 사기를 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에 물건을 받기 전에 돈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거의 100% 사기라고 보면 된다.


직거래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 이므로, 반드시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게 좋다.


두번째 주의점은 직접 만나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문제인데.


만약 치안이 불안한 동네이거나 으슥한 곳에서 만날 경우 상대방이 강도로 돌변할 수도 있으므로.


이런 일을 방지하고자 한다면, 주변에 있는 커다란 몰(Mall)이나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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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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