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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천국! 커플지옥!
한국에서는 해마다 이맘 때 짝없는 청춘남녀가 방바닥을 긁으며 시린 옆구리를 달래며 외치는 구호다.
그런데 여기서 이 솔로는 어디서 나온 말일까?
영어 어근 중에 Solus 라고 있다. 뜻은 Alone.
파생된 말로는 Solo. Soliloquy(독백). Solitude(고독) 등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Solo는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솔로와는 차이가 있다.
음악이나 스포츠 등 어떤 행위를 할 때 혼자 하는 것을 솔로 라고 한다.
그렇다면 솔로를 영어로 표현하면 뭘까?
바로 Single 이다.
남녀가 짝이 있으면 Couple. 짝이 없이 혼자면 Single 이다.
한국영화 중에도 싱글즈라고 있었다. 바로 짝이 없는 싱글들을 Singles 라고 한다.
하나 더 알아보면.
커플 사이에 붙어다니는 친구를 뜻하는 표현도 있다.
Third Wheel(세번째 바퀴) 혹은 Fifth Wheel(다섯번째 바퀴) 이라고 하는데.
두바퀴로 달리는 자전거에 세번째 바퀴가 불필요하고. 네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에서는 다섯번째 바퀴가 필요 없듯이.
그런 의미로 커플 사이에 끼어서 같이 다니는 사람을 뭔가 좀 어색한 존재로 여기고 저렇게 표현한다.
(일반적인 의미의 무용지물 이라는 뜻도 있다.)
이래저래 짝이 없으면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서럽기는 마찬가지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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